SNS에서 넘치는 여성 차별과 혐오 발언. 근원을 좇아서 살펴보는 일본과 독일의 사례 (상)

번역: 박주미
인터뷰: 슈 리이민
편집: 임베어트릭스, 고우야마 카오리

트위터로 보는 정치와 여성차별

8월 28일, 아베 수상이 건강 상태의 악화를 이유로 사퇴해서 최장기 정권이 드디어 종지부를 찍었다. 그 퇴진에 대한 반응은 다양했다. 예를 들어 츠루노 타케시와 같은 탤런트가 전 수상을 칭송하는 트위터가 6만개의 리트윗과 22만개의 좋아요를 획득했는가 하면, 반대로 마이니치 신문에 기고한 배우 마쓰오 타카시와 각본가 마치야마 토모히로등의 저명인은 SNS상에서 아베 수상 퇴임의 정치적 동기에 회의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입헌민주당의 여성 정치가 이시가키 노리코 참의원은 같은 날 트위터에 “중요한 시기에 몸 상태가 악화되는 버릇을 가진 위기관리능력이 없는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일련의 트위터에는 비판이 쇄도하고, 철회와 사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수 있었다. 그 이후 이시가키 참의원은 트위터에서의 발언의 의도를 “총리라고 하더라도 일하는 사람. 건강을 이유로 한 사퇴는 당연한 권리. 회복을 바란다.” 라고 사과했지만,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락 내리락하며, 사태가 진정되기는 커녕 불거졌다.

 또한 9일에는 라이벌 이시가키 참의원을 사칭하며 아베 수상을 비방한 가짜투고가 확산된 것에 이시가키 참의원은 법적 조치를 불사하겠다고 표명했다. 야당의원이자 여성 의원인 이시가키 노리코 참의원에 대한 비방의 확산은 비슷한 의견을 표명한 저명인과 비교해보아도 특이하다.

독일 에르랑겐 뉘른베르크 대학(FAU)의 정치학자이자 일본학연구자인 파비앙 쇄퍼 교수는 “솔직히 말해서 일본에서 여성이 정치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라고 웃으며 말했다. 정치학을 배웠던 학부 시절에 일본 도치기현에서 홈스테이를 했던 것이 일본 연구의 계기가 되었다. 최근엔 야당의 여성 정치인에 대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언어폭력이  남성 정치가, 특히 여당인 자민당 정치가를 대상으로 한것보다 대단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가시화하는 연구를 제자와 공동으로 발표했다.

쉐이퍼 교수: 연구를 시작한 당초의 의도는 단순하게 선거 중이나 스캔들이 발생했을 때 SNS상에서 일어나는 여성 정치가에 대한 성차별이나 여성 혐오, 인종차별적인 공격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격은 정치적 사건과 관련되어서 발생한 것이 전혀 아니며, 일상적인 일이었죠. 선거기간 외의 시기에 데이터를 수집했기때문에, 이 데이터는 여성 정치가가 소셜 미디어 상에서 일상적으로 견뎌내야하는 것 자체를 보여주고 있어요.

The word “anti-Japanese” is a central term of the jargon of Japanese Internet right-wingers (netto uyo) which is used to attack the political enemy by accusing him or her of acting “against” its own people, “the Japanese.” This is a very common rhetorical strategy of nativists and right-wing populists, whereby they can position themselves as the only ones to exclusively represent and speak for “the people.” Put differently, Yamao, along with the other female politicians hashtagged in this tweet, is publicly expelled from the ethnicnational community of “the Japanese.” Moreover, the link in the tweet relates to another tweet featuring very unflattering pictures of the four politicians. Hence, these female politicians are not only attacked for their allegedly “anti-Japanese” attitude but are also being pilloried for what a Japanese female is frequently being commented on and criticized for, namely her outward appearance.

(Tamara Fuchs, Fabian Schafer “Normalizing misogyny: hate speech and verbal abuse of female politicians on Japanese Twitter”)

일본에서는 여성의 외모에 댓글을 다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적다. 쉐이퍼 교수는 여성 정치가를 공격하는 언론을 분석하여, 그 비판이 정치적인 정책과 이데올로기에 기초되는 것이 아니라 여성 정치가의 외모에 관한 것이라는 걸 밝혀냈다.

쉐이퍼 교수: 흥미로운 것은 “인터넷 우익”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이 여성 혐오 공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야유나 신조어를 주로 사용하여 여성 정치가에 대한 신조어를 많이 만들어내지만, 그것은 반드시 성차별적인 것이나 특정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관련된다기보다는 단순한 게임이나 일본어의 “가십거리”로 밖에 비춰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상을 단순한 농담이라고 경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Tamara Fuchs, Fabian Schafer “Normalizing misogyny: hate speech and verbal abuse of female politicians on Japanese Twitter

누군가를 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마법의 낙인

여성 정치가를 비난을 하는 사람들은 여성 혐오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래서 다른 형태의 차별이 종종 일어난다. 예를 들어, 렌호의원은 야당의 여성 정치가이며 대만과 일본의 혼혈이라는 이유로 성별과 민족성의 두가지 측면에서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쉐이퍼 교수는 “이것이 흔히 영역 교차 차별 (Intersectional Discrimination) 이라고 불리우는 것이지요”라는 지적을 했다.

“이시가키 노리코”를 검색해보면 “한국”이란 단어가 연관검색어 4위에 뜬다.
 즉 이시가키 노리코 참의원의 이미지를 실추시킴과 동시에 인종차별에 가담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럼프의 선거전과 영국의 EU 이탈 시에 SNS 상의 알고리즘의 특성을 이용하여 고의로 사회 분열을 일으켜 결과를 바꿨다는 스캔들이 세계적으로 보도되어 비판의 표적이 되었지만, 일본 사회에 있어서 “프레임 가교 (주: framing bridge. 특정 대상을 낙인 찍고, 그 다양한 낙인 개념을 연결시켜 하나의 말로 하는 것)”를 위한 공허한 시니피앙 (주: 언어 기호에 의해 표현되는 음향 심상)으로써 기능하는 인터넷 우익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히구치 나오토가 펴낸 『인터넷 우익이란 무엇인가』에 수록되어 있는 쉐이퍼 교수의 논문 「2014년 총선거 – 소셜 미디어와 아베의 숨겨진 내셔널리즘 어젠다」에서 2014년 선거를 승리한 아베진영이 “프레임 가교 (framing bridge)”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어떠한 방식으로 “인터넷 우익”이라고 불리우는 인종차별적, 내셔널리즘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인터넷 상에서 더욱 움직이도록 하였는지 서술했다.

쉐이퍼 교수는 2014년 12월 8일부터 30일동안 투고된 아베 전수상을 지지하는 트위터 542,584건을 계량분석한 결과 83.2%인 451,539건의 비슷한 내용을 포함한 복사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반한국, 반중국 등 배타적인 내셔널리즘을 기초로 한 반일, 매국노 등 욕설을 사용해서 인터넷 우익과 아베 정권 및 자민당의 “공적인 이미지”를 컴퓨터 장치의 로봇이 “프레임 가교(framing bridge)”한 것으로 하나의 정치 세력으로서 단결한 것이다. 즉 이번 선거에 있어서 SNS을 이용한 의제는 적대하는 진영을 반일(反日) 낙인을 찍어내어 가교하는 것으로 인터넷 공간의 잠재적 냉소층인 인터넷 우익에 영향을 미쳐서 정치적 주장과는 관계없이 친자민당으로 유도하는 것에 성공했다.

일본와 독일의 “매국노”

일본에서는 반일과 매국 등 과격한 표현이 항상 사용된다. 쉐이퍼 박사는 이 현상이 일본뿐만 아니라 독일에서도 발생한다고 한다.

쉐이퍼 교수: 일본의 소셜 미디어 상에선 매우 과격한 표현이 있지만, 독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소셜미디어 상에서 매국노라는 말이 있죠. 독일에서도 “국민을 배신한 자”와 “반독일”과 같은 말이 있고, 일본의 반일, 매국과 거의 비슷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르켈 수상의 행동이 국민을 배신한 사람으로 낙인 찍어서 자국민의 적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ーーー어떤 행동이 “배신”인가?

쉐이퍼 교수: 독일에서는 본국의 분쟁으로부터 피신해서 유럽에서의 평화로운 생활을 찾아 독일에 온 사람들과 관련된 “이민위기”라고 불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인도적인 입장으로 이민을 받아들이자는 일정 수의 사람이 있는 반면에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독일을 “타자”에게 빼앗기는 것을 두려워하며, 메르켈 수상 및 정치가나 저널리스트, 활동가를 배신자라고 비난하며 공격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러한 공인뿐만 아니라, 타겟이 되는 것은 오히려 일반 시민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일본인이 아니지만 일본에서 사는 “재일 (외국인)”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은 걸핏하면 “반일”로 간주되고 공격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CARSTEN KOALL/GETTY IMAGES)

ーーー이러한 “재일”과 “반일”의 낙인을 찍는 것은 주로 중국과 한국 등 주변 아시아 국가 사람들에 대한 공격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은 급속한 경제 성장과 국제적인 영향력의 증대가 일본의 경쟁력을 위협하는 것처럼 보이기때문인가요?

쉐이퍼 교수: 외국인 혐오증이나 인종차별은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 우익의 경제구조를 분석하면 그들은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대부분은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평화로운 생활을 보낼 수 있는 돈을 가진 중류계급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재일 외국인이 자신으로부터 무언가를 훔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오히려 이러한 현상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과격한 몇 십년 전부터 이러한 과격한 언론이 언급해온 역사에 깊게 뿌리내린 구조적 이유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변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온 이민에 대한 낙인이 “재일”이 프레임 가교 (framing bridge) 로써 공격할 수 있도록 한 배경의 의미는 바로 일본은 과거사 문제를 아직까지도 해결하고 있고있는 점에 있습니다.

쉐이퍼 교수: 주변국가들은 독일에게 전후 나치스 정권이 실시한 여러가지 잔혹행위와 홀로코스트에 대한 책임을 물었습니다. 제국주의인 일본도 침략과 학살 등과 관련한 전범을 재판을 실시해 왔지만, 전후 직후의 일본은 정치적으로도 지리적으로도 독일과 다른 입장에 있었습니다.

독일을 점령한 것은 영국, 미국, 소련, 프랑스 4개국이었습니다. 유럽의 한복판에서 옛 적국에게 포위되어 사면초가가 된 독일은 지역적으로 우호관계와 주변 국가들과의 평화적 관계를 맺기 위하여 먼저 정치적인 문제를 모두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된 것이지요.

그 사이 일본은 미국에게 점령되었지만, 냉전시대의 미국은 일본을 지정학적인 도구로 활용하는 것을 우선시 했습니다. 동아시아에 있어서 안보정세가 급변함으로써 미국은 일본의 경제력을 지역의 반공주의에 이용하는 쪽으로 전환했습니다. 따라서 일본의 전쟁은 1945년에 끝나지않고, 지리적으로도 전략적으로도, 간접적으로 계속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냉전시대를 통해 일본과 주변의 아시아 국가들은 경제 재건이라는 명목으로 과거사 문제를 사실상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동아시아 국가들이 빠진 채 체결된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는 과거의 침략에 의해 점령되거나 피해를 입은 나라에게 일본을 상대로 배상금을 요구할 경우, 일본은 아시아 국가에게 직접적으로 배상해야하는 것을 조건으로, 연합국은 연합국에 대한 일본의 배상금 지불을 면제시켜 주었습니다.

1984년에 버마 (현 미얀마), 1981년에 필리핀, 1983년에 인도네시아, 1984년에 남베트남과 협정을 맺었습니다. 캄보디아와 라오스는 배상 청구권을 포기하여 그 보답으로 무상 원조를 받았습니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미크로네시아는 배상과 경제 협력에 해당하는 무상 원조를 받았습니다. 대만, 중국, 소련, 인도는 그 이후 바로 배상청구권을 포기했습니다. 전후 일본의 급속한 경제재건에는 전쟁에 의한 수요의 증대와 동남아시아에서의 경제활동의 증대가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반대로 개발원조나 무역을 통해서 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재건해 나간다는 일본의 전략은 식민지 독립직후의 군사정권이 강력한 경제모델 확립을 추구해온 아시아 국가들에 있어서 좋은 구실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는 컸습니다. 배상의 기회가 영원히 없어지게 되었으니까요.

징용공문제, 위안부문제, 야스쿠니 신사의 A급 전범 합사문제 등 현재에 이르러 물의를 일으키며 종종 정치문제로 발전되어 국민들 사이에서 대립되는 문제들은 모두 전후 혼란 잔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쉐이퍼 교수는 “포스트 식민지 시대의 미해결 문제는 여전히 일본 사회에서 생활하고 있는 식민지시대의 이주자의 후손을 외국인으로 공격하는 교묘한 방법으로 남아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소셜 미디어의 인종차별 증폭 기능

이미 독일에 있어서 인종차별의 최대 원인이 된 이민 문제는 난민의 거주자 수가 적은 일본에겐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문제이다. 2019년 난민 신청자 수 10,375명 중 43명밖에 난민 자격이 인정되지 않았던 일본과 대비하여, 독일은 같은 해 36.2%인 45,053명의 난민, 이민을 받아들이고 있다. 쉐이퍼 교수는 이민의 유입이 가시화되지 않은 일본 사회에서는 베네딕트 앤더슨이 언급한 내셔널리즘의 근원이 되는 “상상의 공동체”를 형성한다고 지적한다.

쉐이퍼 교수: 이론적으로 공동체란 “여기는 우리들의 영역이다”라고 선언하는 것으로 성립되지만, 이것은 “우리들과 다른 외부의 타자”를 가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어 일본에서 재일한국인과 같이 살거나 독일에서 터키인과 같이 살거나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 이민자에 대한 매우 고정관념이 된 이미지가 구축되어 “타자화(化)”됩니다. 소셜미디어가 내셔널리즘적인 표현이나 특정인종에 대한 헤이트(혐오)를 허용하여 일상에 계속 침투시키게 되면, 이러한 “존재하지 않는 타자”과 “가상의 적”의 이미지가 사회에 구축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Reuters/Issei Kato)

4월 긴급사태선언으로 인한 휴업 요청에도 불구하고 빠칭코 가게가 영업을 계속해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빠칭코 가게 영업의 대부분이 재일코리언과 관련되어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휴업 요청을 준수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은 곧 중측적 의미를 갖게 되었다.

쉐이퍼 교수: 비난의 표현은 금새 인종차별로 변화했습니다. 룰을 위반하여 의도적으로 개업을 선택한 그들은 한층 더 바이러스의 확산을 획책하는 집단이라는 “반일” 낙인이 찍혀서 그것이 영역간의 차별로 연결된 프레임 가교(framing bridge)로서 기능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인터넷 우익을 중심으로 성립되어 행해진 이러한 비판과 공격은 정치 이데올로기와는 전혀 관계 없이 오히려 미해결의 과거와 관계된 것이다. 사회의 이상적인 견해와 “어떻게, 누구와” 살아가고 싶은가 등 집단의 귀속 의식을 지탱하는 “집합 아이덴티티”을 획득하려고 하는 때에 모순되는 “가상의 타자”상이 일본의 인종차별의 정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ーーー소셜미디어가 개인의 생활을 침투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자신과 전혀 관계 없는 낙인을 찍히는 것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비방을 받는 위험성과 함께 살고 있다. 이것은 개선의 여지가 없는 현상인가.

쉐이퍼 교수: 나는 소셜 미디어 상에서의 헤이트 (혐오)에는 잠재적인 해결책이 3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법 규제
    나는 인종, 성별, 종교, 무언가를 위한 다양한 차별은 법률로 인해 처벌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론의 자유나 공권력에 의한 남용의 가능성과 영속적으로 충돌할 가능성도 지적될 것입니다.
  2. 기업의 주도권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는 명백히 인종차별주의적 발언을 반복하는 계정이나 헤이트 스피치 (혐오 발언)를 검열하거나 차단하거나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러한 기업이 이익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접속이 늘면 늘수록 광고 수입을 얻기때문에, 더욱 많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로썬 자본주의 시장에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의 윤리관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실태입니다.
  3. 시장의 반격
    유저 한 명 한 명이 반격을 하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일본에서는 예전에 유튜브와 트위터에서 헤이트스피치 표현 (혐오 발언 표현)을 제한(ban)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인터넷 우익을 금지하는 봄축제”가 열렸다. 참가자는 인종차별이나 내셔널리즘 언동을 하고 있는 특정의 계정을 유튜브나 트위터에서 통보하여, 소규모지만 강력한 발언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계정을 수천 개 삭제했다. 헤이트 스피치 (혐오 발언)에 대한 이러한 조직적인 카운터 운동은 표현을 변화시키는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

 인터넷 상의 반격은 차별과 혐오에 저항하며 싸우기 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제2부에서 공개되는 인터뷰에서 현대의 소셜 미디어 상에 커뮤니케이션의 특수성과 위험성과 함께 인터넷 공간의 반대 운동이 헤이트 스피치 (혐오 발언)에 저항할 수 있는 경우의 조건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었다.

(제2부에 계속됩니다.)

(Photo: Thomas Bergner)

Prof. Dr. Fabian Schäfer | Fabian Schäfer studied Japanese Studies, Philosophy, and Journalism (1997–2003) at the University of Leipzig. In 2008 he received his doctorate from the University of Leipzig with a dissertation on “The Origins of Media and Communication Studies in Prewar Japan: Early Theoretical Approaches to the Press, Journalism and Public Opinion, 1920–1937”. 2005–2012 he worked as a Lecturer (Wissenschaftlicher Mitarbeiter) at the East Asian Institute at the University of Leipzig. He was a doctoral fellow of the Japan Foundation at the University of Tokyo (2004–05), a research fellow of the Alexander von Humboldt Foundation at the Tokyo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2008), and a postdoctoral research fellow at the University of Leiden (2009-10). In 2012–2013 he was a Senior Researcher (Oberassistent) at the URPP Asia and Europe at the University of Zurich. Since 2013 Fabian Schäfer has held the Chair of Japanese Studies I at the University of Erlangen-Nure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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